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 "홍콩 방문 한국인 이례적 감소…홍콩 경유여행 매력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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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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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사진=홍콩관광청 제공]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마이너스 성장했다. 방송촬영 지원, 미디어·인플루언서 초청 지원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한국인 여행객 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홍콩관광청은 홍콩 경유여행지의 매력 어필 등을 통해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권용집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며 "올해는 ‘다시 날아보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권용집 지사장은 "​물론 1998년 외환위기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8년 금융 위기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적은 있었지만 지난해엔 관광 외적인 사건 없이 유례 없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그 요인으로 △저비용항공사(LCC) 공급 열세△경쟁국보다 높은 물가 등을 꼽았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홍콩을 찾은 한국 방문객 수는 2016년엔 12.1%, 2017년엔 6.8% 상승했지만 지난해에는 143만명으로 4% 감소했다.

지난해 홍콩을 방문한 한국 여행객 중 패키지 선호 층인 50대 이상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 지사장은 “자유여행객과 재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의 질이 개선된 부분도 있다"면서 "'안전하게, 편하게, 가깝게, 재미있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홍콩 브랜딩을 강화하는 동시에 계절별 주말 단기 여행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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