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은 수경재배 채소류의 중금속 오염도가 안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로 수경 재배 채소류에 대한 중금속 오렴 우려가 기우였음이 확인됐다. [사진=아이클릭아트]
대형마트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수경재배 채소류의 중금속 오염 여부가 ‘안전 단계’라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14일 대형마트나 온라인 등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수경재배 채소류의 중금속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경재배는 흙을 사용하지 않고 물과 영양분(배양액)으로 재배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중금속이 물에 녹는 특성이 있는 만큼 수경재배 채소류에 중금속이 축적돼 오염도가 높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어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상추‧치커리‧무순 등 수경재배 쌈채소 5종과 새싹채소 16종 등 총 21종이었다.
평가원은 조사 결과 수경재배 쌈채소와 토양재배(밭재배) 쌈채소 모두 중금속 검출량은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경재배와 밭재배 쌈채소 중금속 검출 수준을 비교하였을 때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평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금속 등 유해 오염물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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