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평소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은 외로움, 우울정도 및 자살 위험성이 매우 높으며 건강관리는 물론 사회적 관계형성 등 모든 분야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해 관내 1600명의 취약 어르신들을 등록해 방문·관리했다.
지역별로 담당간호사가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확인, 월 1회에서 10회 건강문제를 파악하는 한편 혈압과 혈당, 투약관리 등 만성질환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치매안심센터,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인지기능이 저하되거나 노인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에 속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인지기능강화’, 사회활동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인 ‘씽씽뇌 프로그램’, ‘고위험군 선별검진(마음건강평가) 및 스트레스 관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살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들은 전담 간호사의 전화상담과 가정방문 등을 통해 우울증 만성화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사례관리도 실시한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지역에서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 노인부부를 위해 지역별 담당간호사를 통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해 활력이 넘치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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