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저가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29일(현지시간) 미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사진은 지난 5월 7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내 세일 행사 중인 '포에버21' 매장 모습. [연합뉴스]
미국 성공 신화로 유명한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이 최근 파산보호신청을 한 데 이어 1170명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15일(현지시각) LA비즈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은 포에버 21이 물류센터 이전과 함께 정리해고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름르면, 포에버21은 물류를 담당하는 이커머스(ecommerce) 본부를 LA다운타운과 인접한 링컨 하이츠의 본사에서 인랜드 지역의 페리스(Perris)로 이전한다.
직원 정리해고 수순도 밟는다. 현재 포에버21에는 6400여명의 풀타임 직원과 2만6400여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170명을 감원한다. 풀타임 전체 직원의 약 18% 규모다.
포에버21은 1981년 미국으로 이민간 설립자 장도원·장진숙 부부가 로스앤젤레스(LA) 자바 시장 내 83㎡(25평)의 옷가게에서 출발했다. 이후 57개국 800여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의 시장 잠식과 패스트패션 경쟁 심화 영향으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됐다.
실적 악화를 거듭하던 포에버21은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법(제11조)에 따라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포에버21은 미국 내 178개 점포, 전 세계 350개 매장을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각) LA비즈니스저널 등 현지 언론은 포에버 21이 물류센터 이전과 함께 정리해고도 진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름르면, 포에버21은 물류를 담당하는 이커머스(ecommerce) 본부를 LA다운타운과 인접한 링컨 하이츠의 본사에서 인랜드 지역의 페리스(Perris)로 이전한다.
직원 정리해고 수순도 밟는다. 현재 포에버21에는 6400여명의 풀타임 직원과 2만6400여명의 시간제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170명을 감원한다. 풀타임 전체 직원의 약 18% 규모다.
실적 악화를 거듭하던 포에버21은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법(제11조)에 따라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포에버21은 미국 내 178개 점포, 전 세계 350개 매장을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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