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2 데이터센터 부지 '세종시'로 최종 선정

  • 전국 10개 후보 부지 실사 결과 세종시 최종 후보 낙점... 컨설턴트의 자문, 경영진과 실무진의 의견, 경영계획 감안 결과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제2 데이터센터) 부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세종특별자치시를 선정했다.

26일 네이버는 홈페이지를 통해 "컨설턴트의 자문, 경영진과 실무진의 의견, 당사의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제안 부지를 우선 협상 부지로 선정했다. 해당 대표 제안자와 당사 데이터센터 건립에 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에 지으려 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다른 부지 물색에 나섰다.

전국 지자체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해 지난달 30일 경상북도 구미시, 김천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2곳), 충청북도 음성군, 경기도 평택시(2곳) 등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후보 부지로 선정했다. 지난 7일부터 10개 후보 부지 실사를 진행해 세종시를 우선 협상 부지로 최종 선정했다.

세종시와 협약을 통해 부지 매입이나 임대 등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네이버는 2020년 상반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상반기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비는 약 5400억원 수준이며,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보다 2배 이상 큰 10만㎡(약 3만평) 부지에 지상층 연면적 25만㎡(약 7만5000평)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로 설립될 예정이다.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각' 전경.[사진=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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