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경찰 수사 보도에 '주가 급락'..."신약 영향 없어"

[사진=한올바이오파마]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한올바이오파마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가 급락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8일 주식시장에서 전일 대비 9% 하락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바이오, 제약주 급등으로 3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차익 실현 매도 등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일부 제품의 장기보관 검체의 안정성 시험자료 문제로 지난 24일부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경찰 조사는 퇴사한 전직 직원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사실 여부를 떠나 고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해당제품의 출하를 선중단 조치했다"며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현재 항체신약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의 글로벌 임상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와 바이오신약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은 직접 생산하는 게 아니고, 미국이나 유럽에 있는 위탁생산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어서 지금 발생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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