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형 감독 ‘역대 최고액 28억원 재계약’...KBO리그 감독 최고액 계약 BIG5는 누구?

두산 베어스(두산)가 김태형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7억 원, 총액 28억에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은 지난 26일 키움을 상대로 4연승을 이뤄내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후 곧바로 김 감독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해 3일 만에 마무리했다.
 

밝게 웃으며 답하는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 2019.10.21 superdoo82@yna.co.kr/2019-10-21 14:38:19/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김 감독이 2015년 처음 부임한 이래 두산은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 우승했다. 구단은 역대 6번 우승 중 절반을 책임진 김 감독에게 역대 최고 대우로 보답했다.

선동열 전 삼성라이온즈 감독은 두 번째로 밀려났다. 선 감독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할 당시 5년 계약에 계약금 8억 원, 연봉 3억 8000만 원으로 총 계약금 27억 원을 기록해 10년간 최고 대우로 기록됐었다.

현역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았던 염경엽 SK 감독은 세 번째 역대 최고 대우 감독이 됐다. 이번 김태형 감독 재계약 기준은 염 감독의 몸값을 뛰어넘느냐가 화두였다. 그는 2018년 SK와이번스와 재계약을 맺을 당시 3년 계약에 계약금 4억, 연봉 7억 원을 보장받아 총 25억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그 뒤로는 류중일 전 감독이 동시 기록을 보유 중이다. 류 전 감독은 삼성라이온즈(2014년)와 LG트윈스(2018년) 계약 시 각각 3년 계약에 총액 21억 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장정석 키움히어로즈(키움) 감독의 거처도 주목된다. 키움을 5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장 감독은 3년 계약이 끝나고 자유계약(FA)감독이 된다. 비록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단기간에 키움을 강팀으로 리빌딩했다는 호평을 받는 중이다. 장 감독은 2016년 당시 3년 계약에 총액 8억 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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