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는 30일 상주시 사벌면 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관계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30일 상주시 사벌면 마을회관에서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관계자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2019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 주거개보수 작업으로서 복지사각지대의 아동을 찾아 영호남 교차 지원하는 사업이다. 낙후된 집에서 살고 있는 불우아동의 집을 수리해 안정된 주거를 지원하며 나눔 문화 실천을 통한 화합과 우의를 증진하게 된다.
이번에 혜택을 받은 황 양(14)은 기초생활수급자인 가족과 함께 벽채가 갈라져 붕괴위험이 있는 옛날 흙집에 살고 있었지만 학교생활에서는 모범생으로서 장래가 기대되는 어린이다.
이사업을 위해 삼성 SDI 구미사업장과 초록재단 어린이재단에서 후원금 4000만원이 지원됐다.
경상북도는 전라남도와 아동 교차지원으로 나눔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이해를 증진하는 천사 프로젝트를 계속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 2015년 경북–전남-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간 MOU를 체결한 후 보금자리 주택지원, 문화교류캠프, 아동센터 교류 등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동복지 분야에서 대표적인 광역지자체간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주거 생활의 안정은 아동복지의 핵심”이라며 “아이가 행복한 영호남을 만들기 위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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