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발언에 달러 약세…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이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내린 1166.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이 등장하면서 1.0원 내린 1169.1원에 출발했다.

그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는 미 달러화 강세의 재료였다. 하지만 이날 확대된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에 달러화는 약세 전환했다.

호재에도 불구하고 환율 낙폭이 제한된 이유는 미 경제지표가 악화된 나타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10월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2만5000명으로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가 늘어난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미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제한됐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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