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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조업 경기 5개월째 ‘확장’···12월 차이신 PMI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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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0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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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통계국 PMI도 2개월째 확장세...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중국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뚜렷하다. 12월 국영·대기업 중심의 제조업 경기 지표와 민간·중소기업 경기를 반영하는 지표 모두 전달에 이어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과 시장예상치인 51.8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지난 8월 이후 5개월째 확장세를 유지한 것이다. PMI는 50을 경계로 경기확장과 경기위축을 구분한다.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차이신싱크탱크모니터연구소(CEBM)의 중정성(鐘正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중국 경제가 크게 안정되면서 제조업 수요가 확대됐다”며 “비록 수요 확대가 11월 보다 강하지 않았지만, 업계의 자신감이 살아나면서 고용 측면의 개선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 신호는 뚜렷하다. 앞서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제조업PMI도 50.2로 집계됐다. 두달째 확장 국면을 이어간 것이다. 통계국 발표 제조업 PMI는 대기업 및 국유기업들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다. 

로이터는 “중국 제조업 경기를 짓눌렀던 미·중 무역전쟁이 한고비를 넘기고 최종 타결 여정에 들어선 것이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을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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