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 외부 출입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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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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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면도구와 침구류 등 개인별로 제공할 것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우한 교민이 격리되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외부 출입과 면회가 절대 금지된다.

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 경제·사회부총리, 관계부처 장관,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범부처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후 12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임시생활시설은 1인 1실로 운영되며 외부출입과 면회는 절대 금지된다”며 “세면도구와 침구류 등도 개인별로 제공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일 2회 건강상태도 의료진이 확인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증상이 발견될 경우 지체없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받게 된다”며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임시 생활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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