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전격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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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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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사망자가 300명이 넘어선 중국의 국제교류 도시에 함께 잘 대처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위로서한을 보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중국 외에도 뉴질랜드, 독일을 포함해 모두 9개국 15개 도시·기관과 국제교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는 랴오닝성 안산(鞍山), 산동성 옌타이(烟台), 광시좡족자치구 바이써(百色), 쓰촨성 러산(乐山), 장시성 상라오(上饶)시 등 5개 도시와 국제교류를 통해 기업·문화·체육·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관계를 맺고 있다.

최근 시가 중국 교류도시에 보낸 서한문에는 사스·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 정부와 안산시도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는 관내 중국 동포 및 거주 외국인 등 시민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는 한편, 상록수·단원보건소 방역대응반을 통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안산에는 현재 2개의 보건소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등 모두 5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특히, 상록수체육관 인근 및 터미널, 전철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주 3차례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와 700여개 병․의원 등에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제 등 위생물품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산시는 8만7천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시 전체가 행정력을 투입해 나서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과하다싶을 정도의 신속·강력한 조치를 통해 확진자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다각도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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