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대학원에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총 3839명이 재학 중인 경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균관대가 3330명으로 2위, 중앙대가 319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기준 중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인 경희대 본관 전경.[사진=윤상민 기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165명이다. 지난 2018년 14만2205명보다 12.6%인 1만7960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수는 7만 1067명으로 총 유학생의 44.4%를 차지하고 있다.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수 및 중국인 출신 비교(1000명 이상, 2019년 기준)[표=교육통계서비스]
대학별로 중국인 유학생 수가 1000명 이상인 곳은 모두 17개교다,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이어 고려대 2508명, 한양대 2424명, 한국외대 1810명, 연세는 1400명, 이화여대 1304명, 서강대 1129명 순이었다.
중국인 유학생 수가 50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대학은 총 27곳이었다. 서울대가 중국인 유학생 수 645명, 부산대 969명, 경북대 772명, 전남대 795명 등이다.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수 및 중국인 출신 비교(500명 이상 1000명 미만, 2019년 기준)[표=교육통계서비스]
대학, 대학원대학, 전문대 등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 학교는 총 365곳이었고, 이중 중국인 유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인 학교는 107개로 29.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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