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파주시, 공공시설 임시휴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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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최종복 기자
입력 2020-0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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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을 막기 위해 공공시설 임시 휴관을 연장하고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중국 우한에서 시작돼 지난 7일 기준 국내 2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파주시에는 확진 환자 또는 의심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파주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전면 차단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소독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임시 휴관 중인 공공기관의 휴관 일자를 연장할 방침이다.

파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5일까지 휴관을 연장하고 여성복지시설은 현장 출장 상담과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관내 노인·장애인 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도 오는 15일까지 휴관한다.

파주시 공공도서관은 지난 7일부터 비상해제 시까지 자료실과 열람실 운영시간을 단축한다.

관내 17개 도서관 중 자료실 운영 시간이 오후6시까지였던 곳은 기존과 동일하고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도서관은 오후 8시까지 열람실은 기존 오후12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8시까지로 조정한다.

또한 많은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관내 행사를 잠정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노인대학 졸업식·입학식, △대한노인회파주지회 정기총회 및 노인지도자교육, △노인일자리 발대식 등의 행사는 취소됐다.

△2020년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파주시립예술단 기획뮤지컬 어린왕자, △연날리기 행사 등은 잠정 연기됐고 노인교실은 이달까지 휴강한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철저하게 방역 작업을 시행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소독물품을 배부하며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선 시민 분들이 개인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생활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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