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홍콩과 마카오 출신의 입국도 막기로 한 것이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전염병통제센터는 이날 신종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1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시민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요한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방문이나, 초국가적 인사의 경유, 대만인의 배우자나 자녀는 입국이 가능하지만 여행이나 친지 방문 등을 위한 입국은 모두 금지됐다.
이는 홍콩과 마카오 시민권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한 지 나흘 만에 나온 조치다. 앞서 대만은 지난 6일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중단하고, 지난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시민권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이들 지역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대만 도착 뒤 14일 동안 자택 혹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의 확산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확산세를 보이자 이번에는 입국을 금지하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1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97명 늘었으며 사망자도 1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후베이성에서만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만1728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대만에서도 18명이 감염됐으며,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대만전염병통제센터는 이날 신종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11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시민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중요한 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방문이나, 초국가적 인사의 경유, 대만인의 배우자나 자녀는 입국이 가능하지만 여행이나 친지 방문 등을 위한 입국은 모두 금지됐다.
이는 홍콩과 마카오 시민권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한 지 나흘 만에 나온 조치다. 앞서 대만은 지난 6일 중국인의 입국을 전면 중단하고, 지난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 시민권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이들 지역에서 출발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대만 도착 뒤 14일 동안 자택 혹은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의무화했다.
한편, 11일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097명 늘었으며 사망자도 10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후베이성에서만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3만1728명, 사망자는 97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서 발표하는 중국 전체 집계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만30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대만에서도 18명이 감염됐으며, 아직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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