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지역 수산 및 해양연관산업에 총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하는 ′2020년도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은 부산지역 수산 및 해양연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海-성장海-투자海'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5백만 원~7천만 원까지 지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함으로써 우수 아이디어에 기반한 수산분야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창업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와 테크노파크는 앞으로도 수산 및 해양연관기업의 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부산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에서는 올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시행, 17~28일(2주간) 유선 또는 이메일 등으로 수행기관 담당자에게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1대 1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2019 사업에서도 총 147개사의 수산 및 해양연관기업을 발굴․지원하여 평균 9.7% 매출 증가, 21.4%의 수출증가와 1593명의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면서 “무엇보다 본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되었던 수산 및 해양연관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주기별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단계별 맞춤식 One-stop 지원과 성과의 공유, 상호 학습의 기회를 통해 영세한 수산 및 해양업체로부터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모집기간은 수산창의기업 지원의 경우 3월 5일부터 6일(2일간)까지, 밀착지원의 경우 4월 9일부터 10일(2일간)까지다. 그 외 세부 일정 및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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