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마스크 하루 생산량의 90% 이상을 국내에서만 유통한다. 개수로 치면 약 900만장이다. 농협·우체국·약국 등 공적 유통망에 500만장을 공급하고, 나머지 400만장도 매점매석 등의 단속을 지속해 국내에서만 유통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지역은 별도로 100만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마스크 국내공급 안정을 위해 마스크 수출을 당일 생산량 10%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수출은 생산업자만 가능해진다. 관세청 등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해 수출 통관 과정에서 마스크 수출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했다.
수출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90% 이상은 국내에만 유통되도록 조치한다.
홍 부총리는 “140여개 업체의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은 1000만장 수준”이라며 “이 중 하루 900만장 정도를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인 500만장은 농협, 우체국, 약국 등 공적 기관에 공급된다.
홍 부총리는 “다만 기존 계약에 따른 일부 위약금 문제 등으로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적인 협의가 진행되는 곳이 있다"며 "500만장 규모의 공적 물량체계를 정상적으로 구축하는 데는 1~2일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40% 민간 물량도 정상적으로 국내에서 유통이 돼야 한다"며 "나머지 민간 유통 물량도 사재기, 매점매석이나 창고에 축적해 놓고만 있는 것 등을 정부가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체 마스크 생산 물량의 절반을 공적 판매처에 공급한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에 대해 "지난 26일 기준 생산된 물량은 984만장으로, 계약한 물량은 486장"이라며 "실제 계약 물량과 소비자의 손에까지 가는 물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는 배송이 되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경우에는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 우체국은 읍·면 소재 우체국 1400곳을 통해 공급한다.
서울·경기는 약국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경기지역 약국 1만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국 2만4000개를 통해 공적 마스크 물량을 공급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1일 25만장이 공급돼 점포당 약 300개씩 판매한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이날 17만장을 공급했다.
읍·면소재 우체국에는 55만장이 공급돼 점포당 400장이 돌아간다. 현재 47만장 계약을 끝낸 상황이다. 이날 대구·청도 지역에 15만장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전국 우체국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 행복한 백화점을 포함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는 37만장 계약을 완료했다.
전국 약국에는 240만장을 공급하며, 한 약국당 100장을 공급한다. 1인당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에는 별도로 100만장, 의료기관에는 50만장을 공급한다.
판매 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 단가에서 운송비 등이 부과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일부 화장품이나 다른 제품을 사면 마스크를 끼워팔기로 파는 것은 공정거래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다"며 "공정위와 확인하고 유사 사례가 있으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마스크 국내공급 안정을 위해 마스크 수출을 당일 생산량 10% 이하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수출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90% 이상은 국내에만 유통되도록 조치한다.
홍 부총리는 “140여개 업체의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은 1000만장 수준”이라며 “이 중 하루 900만장 정도를 국내에 공급하겠다”고 했다.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인 500만장은 농협, 우체국, 약국 등 공적 기관에 공급된다.
홍 부총리는 “다만 기존 계약에 따른 일부 위약금 문제 등으로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적인 협의가 진행되는 곳이 있다"며 "500만장 규모의 공적 물량체계를 정상적으로 구축하는 데는 1~2일 가량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머지 40% 민간 물량도 정상적으로 국내에서 유통이 돼야 한다"며 "나머지 민간 유통 물량도 사재기, 매점매석이나 창고에 축적해 놓고만 있는 것 등을 정부가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체 마스크 생산 물량의 절반을 공적 판매처에 공급한다고 밝혔으나 현장에서 체감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에 대해 "지난 26일 기준 생산된 물량은 984만장으로, 계약한 물량은 486장"이라며 "실제 계약 물량과 소비자의 손에까지 가는 물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 저녁부터 내일까지는 배송이 되리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농협의 경우에는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전국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한다. 우체국은 읍·면 소재 우체국 1400곳을 통해 공급한다.
서울·경기는 약국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경기지역 약국 1만개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국 2만4000개를 통해 공적 마스크 물량을 공급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1일 25만장이 공급돼 점포당 약 300개씩 판매한다. 대구·경북지역에는 이날 17만장을 공급했다.
읍·면소재 우체국에는 55만장이 공급돼 점포당 400장이 돌아간다. 현재 47만장 계약을 끝낸 상황이다. 이날 대구·청도 지역에 15만장을 시작으로 내일부터 전국 우체국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유통센터 행복한 백화점을 포함해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는 37만장 계약을 완료했다.
전국 약국에는 240만장을 공급하며, 한 약국당 100장을 공급한다. 1인당 최대 5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에는 별도로 100만장, 의료기관에는 50만장을 공급한다.
판매 가격은 생산자에게 구입한 매입 단가에서 운송비 등이 부과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일부 화장품이나 다른 제품을 사면 마스크를 끼워팔기로 파는 것은 공정거래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다"며 "공정위와 확인하고 유사 사례가 있으면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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