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남권 현장]포항시, 마스크 45만장에 이어 3만장 추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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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0-03-0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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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부터 마스크 총 48만장 취약계층 등에 우선 배부

포항시 관계자가 2일 취약계층,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취약계층, 장애인시설,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 마스크 16만장을 배부하고, 3월 2일에는 마스크 3만장을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배부는 임산부가구, 한 부모가구, 영유아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임산부가구 1인 5매, 한 부모가구 1인 3매, 영유아가구 1인 3매를 배부했다.

마스크 배부를 희망하는 임산부가구는 해당 읍면동에 신청을 하고 본인이 방문할 시에는 산모수첩과 본인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고, 대리인 방문 시에는 산모수첩과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아울러, 마스크 배부 영유아가구 신청대상자는 맞벌이, 배우자 출장 등으로 한명이 아이를 돌보고 있어 마스크를 구입할 시간이 없는 가구이며, 해당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세대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배부 받을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정부가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기로 하는 등 긴급 수습 조정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공급보다 수요가 폭발적으로 많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없을 정도”라며 “시민들이 마스크를 쉽게 구입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마스크 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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