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가감염병 전담병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5일부터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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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3-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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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48병상 확보..대구 지역 확진자 이송해 치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5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4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창원병원은 총 148병상을 확보해 대구 지역 확진자를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다. 공단내 국가감영병 전담병원은 대구병원에 창원병원이 두 번째다.

대구·경북지역 확진자는 3일 기준 4286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창원병원은 코로나19 진료에 인력 176명을 투입한다. 의사 10명, 간호사 123명, 방사선사 10명, 임상병리사 14명 등 자체 인력 157명에 정부 인력 의사 19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는 창원병원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 공단은 국가적 의료재난 상황인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종식을 위해 공단 자산을 총 가동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사진=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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