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고무적인 조짐을 보인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고된 사례들은 주로 알려진 집단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로나19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사흘 연속 감소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몇몇 나라가 대규모 사례를 보고하고 있지만 아직 115개국에서는 어떠한 사례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21개 국가는 단 1건의 사례만 보고했고, 5개국은 지난 14일 동안 신규 환자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국 정부에 '범정부적 접근법'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들 나라와 중국을 보면 이번 사태가 일방통행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모든 기구가 참여하는 포괄적이고 협력적인, 종합적 접근 방식을 통해서만 코로나19를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부 국가들이 이 사태를 충분히 심각하게 여기지 않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변명할 때가 아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고된 사례들은 주로 알려진 집단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코로나19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지난 3일부터 사흘 연속 감소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몇몇 나라가 대규모 사례를 보고하고 있지만 아직 115개국에서는 어떠한 사례도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21개 국가는 단 1건의 사례만 보고했고, 5개국은 지난 14일 동안 신규 환자를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일부 국가들이 이 사태를 충분히 심각하게 여기지 않거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훈련이 아니다. 지금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 지금은 변명할 때가 아니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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