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1명인 A일병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착취물을 수백 회 유포하고 외부에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경찰은 지난 3일 A일병을 긴급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시기와 조주빈과의 관계를 조사했다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격인 'n번방' 운영자 '갓갓'에 대한 수사망도 좁혀지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갓갓 수사와 관련해) 상당히 의미 있게 접근 중"이라며 "아직 추적 중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갓갓의 정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지난해 2월 n번방을 개설한 갓갓은 같은해 중순 자취를 감췄고 그 뒤로 '고담방' '박사방' 등 수많은 성착취 영상방이 재탄생했다. 실제 갓갓과 함께 n번방 운영에 참여했던 인물들도 갓갓의 정체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