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뉴욕증시 선물시장이 반등했다.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한 최악의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계약 만기일이 지나고 국제유가가 약간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시장의 판단이다.
우리 시간 22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0.07%(1.88p) 반등한 2733.88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지수는 0.17%(38.5p) 오른 2만296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03%(2.5p) 상승한 8434.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5월 인도분 원유 선물 거래가 완전히 끝나고 6월물 거래 시장으로 접어들자 유가도 증시도 다소 안도하는 모양새다. 이에 이날 오전 중 다우 선물지수는 한때 100p(포인트) 이상 반등하는 등 큰 폭이 아니어도 이후 뉴욕증시의 이틀 연속 하락장 종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WTI의 계약 만기일이 다가오자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역사적인 '마이너스' 불을 뿜었고, 이에 뉴욕증시도 동조해 2일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자정 계약 만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5월물에서 6월물 WTI로 옮겨 타는 수요가 6월물 WTI와 브렌트유까지도 뒤흔들며 40% 폭락했다. 이에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도 3%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이틀 동안 1200p 이상 급락했다.
21일 CNBC는 이틀간의 유가와 증시의 약세가 기본적으로는 원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따른 위기였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의 여파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아울러 이번 사태의 충격이 막대한 손실을 본 원유시장을 넘어 다른 상품들의 선물 계약에도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짐 폴슨 로이트홀드 그룹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에 "이번 주 투자자들은 팬데믹(대유행) 위기가 머지않아 나아질 수 있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폐쇄된 경제가 갖는 부정적인 영향이 놀라운 속도로 확대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간밤 미국 상원에서 4840억 달러(약 596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법안이 통과한 것도 이날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기존에 알려졌던 수준인 4500억 달러에서 더욱 늘어난 규모로, 이 중 대부분은 향후 고용인 5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와 재난 긴급 대출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상원은 이날 5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4차 부양책 뿐만 아니라 조만간 지역정부에 최소 500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는 5차 부양책의 등장도 예고한 상태다.
우리 시간 22일 오전 8시 20분 현재 S&P500 선물지수는 전장보다 0.07%(1.88p) 반등한 2733.88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다우 선물지수는 0.17%(38.5p) 오른 2만2967.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0.03%(2.5p) 상승한 8434.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5월 인도분 원유 선물 거래가 완전히 끝나고 6월물 거래 시장으로 접어들자 유가도 증시도 다소 안도하는 모양새다. 이에 이날 오전 중 다우 선물지수는 한때 100p(포인트) 이상 반등하는 등 큰 폭이 아니어도 이후 뉴욕증시의 이틀 연속 하락장 종결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WTI의 계약 만기일이 다가오자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역사적인 '마이너스' 불을 뿜었고, 이에 뉴욕증시도 동조해 2일간 약세를 보였다.
21일 CNBC는 이틀간의 유가와 증시의 약세가 기본적으로는 원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따른 위기였지만, 근본적으로는 결국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활동 중단의 여파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아울러 이번 사태의 충격이 막대한 손실을 본 원유시장을 넘어 다른 상품들의 선물 계약에도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짐 폴슨 로이트홀드 그룹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에 "이번 주 투자자들은 팬데믹(대유행) 위기가 머지않아 나아질 수 있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폐쇄된 경제가 갖는 부정적인 영향이 놀라운 속도로 확대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간밤 미국 상원에서 4840억 달러(약 596조원) 규모의 코로나19 피해 추가 지원법안이 통과한 것도 이날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법안은 기존에 알려졌던 수준인 4500억 달러에서 더욱 늘어난 규모로, 이 중 대부분은 향후 고용인 500인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와 재난 긴급 대출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상원은 이날 5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4차 부양책 뿐만 아니라 조만간 지역정부에 최소 500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는 5차 부양책의 등장도 예고한 상태다.

22일 오전 S&P500 선물지수 추이.[자료=시황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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