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공업(제조업) 기업 이익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제조업 분야에서 가시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고민이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한 3706억6000만 위안(약 64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38.3%)과 48.7% 감소할 것이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보다 낙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2015년 12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1~3월 공업기업 이익은 36.7% 감소한 7814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이 여전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38.9% 감소로 낙폭이 여전히 가장 컸다. 광산업과 전력⋅가스⋅수도 공급업의 이익은 각각 27.5%, 28.6% 감소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의 이익이 각각 45.5%, 29.5% 감소했으며, 특히 외자기업이 46.9% 급감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주도했다.
이 기간 공업기업의 총부채가 늘어난 것도 주목된다. 부채는 6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후폭풍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웨이화(張衛華) 국가통계국 공업사(司·국) 부국장은 "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해진 3월에도 시장의 수요 회복세 둔화, 기업제품 재고 급증, 공산품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공업 기업들이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당 중앙과 국무원 부처의 정책 결정을 관철하고, 코로나19 사태 방역 통제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경제 사회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또 기업들이 난관을 헤쳐나가 경기 안정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월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9% 감소한 3706억6000만 위안(약 64조4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월(38.3%)과 48.7% 감소할 것이란 트레이딩이코노믹스의 전망치보다 낙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2015년 12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던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것을 시작으로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1~3월 공업기업 이익은 36.7% 감소한 7814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기업 유형별로는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의 이익이 각각 45.5%, 29.5% 감소했으며, 특히 외자기업이 46.9% 급감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주도했다.
이 기간 공업기업의 총부채가 늘어난 것도 주목된다. 부채는 6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후폭풍이 가시화되고 있다.
장웨이화(張衛華) 국가통계국 공업사(司·국) 부국장은 "코로나19가 다소 잠잠해진 3월에도 시장의 수요 회복세 둔화, 기업제품 재고 급증, 공산품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공업 기업들이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당 중앙과 국무원 부처의 정책 결정을 관철하고, 코로나19 사태 방역 통제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경제 사회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또 기업들이 난관을 헤쳐나가 경기 안정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공업기업 이익 증가율은 기업들의 수익성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중국은 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달 이 지표를 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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