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네덜란드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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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5-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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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최대 규모 사보험사 CZ와 계약 체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네덜란드에서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성공적인 네덜란드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달 21일 ‘램시마SC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의사‧약사‧병원 의약품 구매 담당자 등 핵심 의료관계자 200여명만 참여했다”고 말했다.

발표자로 참여한 톰 하위징아(Tom Huizinga)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 류마티스학과장은 이날 심포지엄에서 “임상 결과 램시마SC는 기존 IV제형(정맥주사)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교체 투여해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램시마SC는 IV제형인 ‘램시마’와 함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을 지니고 있는 만큼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사보험사 중 하나인 CZ는 램시마SC에 대한 치료비 전액을 환급키로 결정했다.

CZ 관계자는 “램시마SC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집에서 직접 인플릭시맙을 투여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병원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IV제형보다 SC제형이 고가이지만,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제제의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협의해 치료비 전액 환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SC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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