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남동구청에 따르면 구내 19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0일 거주지 근처인 서창2동 소재 마트에 방문했다. 1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고, 12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서창2동 소재 의원 들렸다가 타구 소재 병원에 방문했다.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서창2동 소재 마트에 방문했고, 15일에는 서창 2동 소재 식당, 의원, 약국, 마트에 들렸다. 논현1동 소재 소래포구 상회에도 방문했다. 17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이후 다음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19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6일부터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발현이 있어 다음날인 17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당일 오후 10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택시를 이용한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연된 것으로 추정된다. 택시 카드결제 승인내역을 토대로 파악한 B씨의 접촉자는 143여명으로 현재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이다.
A씨와 B씨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로써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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