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특허 기술이 미국과 독일의 대표 가전업체 제품에 채택된다.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의 앞선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쾌거다.
1일 LG전자는 독일 밀레와 로봇청소기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전자의 독자적인 로봇청소기 기술 3종에 관한 것이다.
밀레는 지난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독일의 대표적인 가전 명가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밀레는 LG전자의 특허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생산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밀레가 이용하게 될 LG전자의 '충전 유도 가이드' 특허는 청소를 마친 로봇청소기가 다음 청소까지 대기하기 위해 충전 도크(Dock)까지 정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대부분의 로봇청소기는 적외선 유도 신호를 따라 충전 도크로 돌아오는데, LG전자 특허의 경우 격벽 구조를 이용해 적외선이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로봇청소기는 미적용 제품에 비해 정확하게 충전 도크까지 도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먼지통 필터의 장착 여부 감지구조, 하부 브러시의 결합구조 등의 특허도 밀레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글로벌 기준 700건이 넘는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LG전자는 미국 GE어플라이언스와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도어(Door) 제빙과 관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GE(General Electric)의 가전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끌어와 냉장고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LG전자 고유의 기술이다. 다른 제품의 경우 냉장고 내부 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빙장치를 별도로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 등록 특허 40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GE어플라이언스에 이어 밀레 등 원조 가전명가와 잇따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LG전자가 세계 1위 가전업체의 위상을 증명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국내외 총 특허건수는 총 8만6527건에 달한다. 1년 사이 4457건이 늘어나는 등 최근 더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인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LG전자는 독일 밀레와 로봇청소기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전자의 독자적인 로봇청소기 기술 3종에 관한 것이다.
밀레는 지난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독일의 대표적인 가전 명가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밀레는 LG전자의 특허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생산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밀레가 이용하게 될 LG전자의 '충전 유도 가이드' 특허는 청소를 마친 로봇청소기가 다음 청소까지 대기하기 위해 충전 도크(Dock)까지 정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밖에도 LG전자는 먼지통 필터의 장착 여부 감지구조, 하부 브러시의 결합구조 등의 특허도 밀레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로봇청소기와 관련해 글로벌 기준 700건이 넘는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LG전자는 미국 GE어플라이언스와 얼음정수기냉장고의 핵심 기술인 도어(Door) 제빙과 관련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GE어플라이언스는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이 GE(General Electric)의 가전부문을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법인이다.
도어 제빙은 냉동실 냉기를 끌어와 냉장고 도어 안쪽에서 얼음을 만드는 LG전자 고유의 기술이다. 다른 제품의 경우 냉장고 내부 공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빙장치를 별도로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LG전자는 도어 제빙 기술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 등록 특허 40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GE어플라이언스에 이어 밀레 등 원조 가전명가와 잇따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LG전자가 세계 1위 가전업체의 위상을 증명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기준 LG전자의 국내외 총 특허건수는 총 8만6527건에 달한다. 1년 사이 4457건이 늘어나는 등 최근 더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생규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인 지적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