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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경 연구원은 "연결 매출 3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법인이 코로나19로 4주간 완전 정지 상태에 들어가는 등 위기로 등장했으나 이제는 기회로 변했다"며 "작년부터 주류로 부상한 글로벌업체들의 고급 색조화장품보다 기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며 기초 부문에서만큼은 중국 내 가장 인지도 높은 ODM업체인 코스맥스의 선전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코스맥스는 지난해 위기를 교훈삼아 2020년 현재 온라인 유통 기반의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기존 고객 발주 증가와 신규 고객 확보가 더해진다면 다시한번 과거의 20%에 육박하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4200억원,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6%, 29%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앞으로 2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40% 늘어날 것"이라며 "코로나19에도 불구 성장을 견인할 중심에는 중국법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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