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 R&D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한국무역협회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이노브랜치’를 활용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50여 개의 국내외 주요 기업과 8500여 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지닌 스타트업과 협업을 원하는 기업에서 관심 분야를 공고하면, 스타트업 업체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및 온라인·오프라인 미팅을 거쳐 우선 협력 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4월 공고를 통해 소재(천연소재, 친환경 원료 등), 지속가능 패키징(생분해, 플라스틱 프리 등), 바이오(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분석 등), 디지털(웨어러블, AR 등), 디바이스(마사지기, 패치 등) 5가지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했다. 해당 공고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126개사가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지난 18일 7개 스타트업과 1대1 최종 미팅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효능 물질 탐색 기술을 보유한 ‘심플렉스’, 분광학을 활용한 화장품 성분 검출 및 분석 기술을 지닌 ‘파이퀀트’, 먹어도 되는 구강 관리 천연소재 및 제형 기술의 ‘바른’ 총 3개 회사가 아모레퍼시픽 R&D 이노베이션 챌린지 우선 협력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에 우선협력대상자로 선정한 스타트업과 기술 라이센싱, 공동 연구, 혁신 제품 공동 개발 등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