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근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호흡기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수출 실적이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퀀텀 점프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글로벌 인공호흡기 수요는 약 88만대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며 “연간 10만대 수준에서 급증한 신규 인공호흡기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감에 따라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서는 자국내 인공호흡기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까지 동원하며 긴급 생산 체제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멕아이씨에스는 급증한 인공호흡기 수요로 미국, 영국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러시아 등 약 30여개국으로 인공호흡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고 수출금액은 올해 1월 18만달러 수준에서 7월 1082만달러까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인공호흡기 공급 미달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제품에 대한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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