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3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1450원(8.01%) 오른 1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대한항공은 전일 2분기 영업이익이 1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화물 부문에서 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이 깜짝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항공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417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세계 항공업계의 어려움 속에서 돋보이는 성과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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