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라이프가 선수금 4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원수는 80만 명을 넘어섰다.
교원라이프는 올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선수금 408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2017년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2018년 2024억원, 지난해 3280억원에 이은 가파른 성장세다. 선수금 규모는 상조업계 5위다.
자본금도 대거 확충했다.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의무 자본금은 15억원이지만, 지난해 말 기준 59억75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은 101%로, 상조업계 평균인 91% 이상이다. 지급여력비율은 상조 가입자 선수금에 대한 업체의 환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교원라이프는 가전 및 인테리어, 통신비 할인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식 결합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품 가입 시 상조 외에도 웨딩, 크루즈 여행, 교육, 생활용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출시해 5개 장례식장에서 운영 중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상조업계 구조조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뢰를 쌓아온 노력이 실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 상조뿐 아니라 생애 주기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는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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