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학교주관구매 시 체크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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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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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교복 화보. [사진=형지엘리트 제공]

교복업계에서는 2학기를 맞아 '2021학년도 학교주관구매제' 입찰 진행으로 한창 분주하다. 교복은 한번 구매하면 졸업할 때까지 입어야 하는 만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학교주관구매제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교복구매를 학교에서 직접 주관하는 정책이다. 올해 6년째 시행 중이다.

학교주관구매제를 통해 교복을 구입할 때 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품질과 기능의 특장점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학교주관구매제를 통한 교복 구매 과정은 학교와 학부모로 구성된 교복선정위원회가 여러 교복업체에서 제시한 교복을 꼼꼼히 비교하고 선정한 뒤, 업체의 생산을 거쳐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교복은 업체 간 사용하는 원단이나 제작 방식에 따라 품질에 차이가 있다. 품질보증 Q마크나 국산섬유제품 인증마크, 국가표준기술원 등 국가공인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품질의 교복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하루 10시간 이상 착용해야 하는 만큼, 신축성이나 내구성 등 기능상의 특장점이 있는지, 동복과 하복 특성을 살린 맞춤형 원단을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체계적인 A/S 시스템 운영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교복은 한번 구입하면 3년 내내 입어야 하기 때문에 착용하는 기간 동안 늘림 등 수선이 필요한 일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구매 후에도 졸업할 때까지 A/S를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지 중요하다. 특히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해결과 피드백이 원활한 업체인지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

실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기능, 디자인을 갖춘 교복인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학교, 학생, 학부모에 따라 요구되는 디자인, 기능 등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실소비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그들의 의견과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적인 품질 개선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센터, 전문 인력 등을 갖추고 있는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한 기술 개발, 특허 출원 등에 노력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엘리트학생복은 주관구매제도 정책에 발맞춰 품질 보증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 학교 등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교복 납품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더 편안한 교복 생활을 위해 소비자의 의견 청취와 기술 개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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