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에 따르면 문 장관은 이날 신안군 가거도항의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연이은 태풍에도 주민들의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스럽지만 어항시설 일부 파손으로 여객선 이용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복구계획을 빨리 확정해 속도감 있게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가거도항은 대형 태풍이 연이어 지나가면서 시공 중이던 방파제 케이슨 일부가 침하·파손되고, 여객선 접안시설 일부가 매몰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문 장관은 이어 목포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다중이용시설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추석 연휴 특별수송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코로나 감염병의 전국적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귀성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안전한 수송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