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번 면담에서 “한국 측 통계에 의하면 한국 기업들이 닌빙성의 35개 프로젝트에 3억2000만불(한화 약 36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우리 한국 투자기업들이 경영하는 데 애로가 없도록 통관, 세무조사, 환경규제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닝빙성은 경제성장률이 무려 8%에 달하고 하노이 및 북부지역의 대표적 항구인 하이퐁시와 가까워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한국기업이 이곳에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닝빙성을 돕는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투자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닝빙성은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90㎞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공업·건설업, 관광업이 발전한 곳이다. 현대자동차가 공장을 확장 중인 곳이기도 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