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미국 전역이 2020년 대선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인디애나와 켄터키주에서 가장 처음으로 투표를 마치고 개표에 돌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후 6시(우리시간 4일 오전 8시)경 미국 인디애나와 켄터키주에서 가장 처음으로 초기 개표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우리 시간 기준 이날 오전 8시42분 현재 인디애나주는 3%(84990표) 개표완료한 가운데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만9161표를 얻어 66.9%로 앞서고 있다. 반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만819표를 받아 34%를 나타내고 있다.
켄터키주의 경우 8%(23만7316표) 개표 완료한 상황에서 50.4%(11만9647)를 기록한 바이든 후보 48%(11만3943표)인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가고 있다.
두 주의 개표 상황을 합치면, 트럼프 대통령이 53.7%로 44.6%의 바이든 후보를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다.
각각 11명과 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이들 지역은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꼽힌다.
초당파 성향의 여론조사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전날까지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에서 각각 트럼프 대통령이 평균 17.5%P(포인트)와 28.7%P 앞설 것으로 집계했다. 2016년 대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두 주 모두에서 승리했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NBC와 함께 내놓은 결과 예측에서 최종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231명의 선거인단 확보한 반면, 바이든 후보는 대선 승리에 필요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넘긴 307명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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