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긴급 코로나19 비상대책반 회의 가져

포항, 경산지역 4개 학교,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홍익관에서 제93차 코로나19 비상대책반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홍익관에서 전국 및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제93차 코로나19 비상대책반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긴급 코로나19 비상대책반 회의는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경북에서도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종 모임·행사·대회 축소 방안, 주요시설별 이용제한 안내, 교직원 복무관리 등 선제적 조치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지난 13일 경북 포항, 경산지역 4개 학교에 가족 간 감염으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총 2801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했다.

다행히 검사 인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교육청은 담당 공무원을 현장으로 긴급 파견해 현장 방역 활동을 지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날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방역당국에서 판단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논의되는 만큼 상황에 맞는 방역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