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기내전파?… 승무원 12명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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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12-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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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내에서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시작했다. 탑승자 중 승무원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기내전파 가능성에 관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입국 당시 양성으로 확인됐기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 해외 입국자는 모두 시설 등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입국 후 3일 안에 검사를 받기에 동승한 승객에 관해 기본적인 검역과 관리가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가족은 지난 22일 입국해 공항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고, 격리시설로 바로 이동했기에 지역사회 노출을 최소화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은 62명이고, 승무원은 12명이다. 이 중 승무원 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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