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기내전파 가능성에 관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입국 당시 양성으로 확인됐기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것"이라며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 해외 입국자는 모두 시설 등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입국 후 3일 안에 검사를 받기에 동승한 승객에 관해 기본적인 검역과 관리가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은 62명이고, 승무원은 12명이다. 이 중 승무원 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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