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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동 중앙도서관(왼쪽), 원동 소리울도서관(오른쪽).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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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동 꿈두레도서관(왼쪽), 양산동 양산도서관(오른쪽).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 중앙도서관은 2021년부터 모든 도서관 내 일회용컵을 배출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 4일 시무식을 대신해 각 도서관별(소리울·꿈두레·양산도서관)로 직원과 시민의 동참 및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본 결의대회는 환경재해가 더 이상 미래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장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분위기 가운데 우선 평생교육기관인 도서관에서 실행가능한 일부터 환경사랑을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각 도서관은 일회용컵을 일절 사용하지 않기로 하고 직원과 도서관이용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한 결의대회 개최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도서관의 역할을 일깨우고 작은 실천부터 하나하나 실행해가자고 다짐했다.
오산시 중앙도서관 한현 관장은 “혼란한 상황에서 시민평생교육기관인 도서관의 역할이 무엇일까를 고민했고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뜻에서 ‘일회용컵 배출제로화’ 선언을 하게 됐다”며 “작은 실천이 그린도시의 위상을 세울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모든 시민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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