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 다리' 찾은 천사 200만원 놓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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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1-01-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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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숨긴 천사가 놓고 간 200만원[사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 자은면에 있는 ‘무한의 다리’를 둘러본 관광객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놓고 사라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이 관광객은 신안군청을 찾아 신문지로 꽁꽁 싸맨 현금을 놓고 갔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따뜻하게 사용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신안군청 한 관계자는 “이 천사가 겨울 한파 속에 지역주민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안타까와 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 기부자의 뜻에 따라 신안군복지재단에 맡겨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지원하기로 했다.

‘무한의 다리’는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해 마음과 마음을 잇고 끊임없이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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