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화재로 인한 대산공장 가동 중단이 겹쳐 수익성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케미칼은 5일 지난해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9년 대비 68.1%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2조2346억원에 그쳐 2019년 대비 19.1% 줄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20년 실적설명회(IR)를 통해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침체 및 대산공장 사고로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한 해였다"며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부문)를 통합하고 고부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산공장 복구 작업의 연내 완수 및 정상 가동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231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125억으로 전분기 대비 9.6% 증가하는 등 다소 반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기초소재사업의 경우 올레핀 사업 부문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에 따른 수요 확대 및 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매출액 1조3473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아로마틱 사업 부문은 원료가격 상세 및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매출액 3907억원, 영업손실 55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852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전용 소재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로 모빌리티 소재 관련 실적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3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요 증가와 더불어 타이트한 제품 공급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061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로라' 및 '델타'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정지됐던 설비가 정상 운영되고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대산공장의 정상 운영 등으로 전년대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사업 강화 및 친환경·재생소재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전략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36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중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5일 지난해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해 지난 2019년 대비 68.1%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12조2346억원에 그쳐 2019년 대비 19.1% 줄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20년 실적설명회(IR)를 통해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침체 및 대산공장 사고로 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한 해였다"며 "롯데첨단소재(현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부문)를 통합하고 고부가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대산공장 복구 작업의 연내 완수 및 정상 가동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231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125억으로 전분기 대비 9.6% 증가하는 등 다소 반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8852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을 기록했다.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가전용 소재 수요 증가 및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회복세로 모빌리티 소재 관련 실적이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23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수요 증가와 더불어 타이트한 제품 공급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061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허리케인 '로라' 및 '델타'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동이 정지됐던 설비가 정상 운영되고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 따른 점진적인 수요 증가와 대산공장의 정상 운영 등으로 전년대비 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사업 강화 및 친환경·재생소재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확대 등 전략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이날 보통주 1주당 36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관련 사항은 오는 3월 중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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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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