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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급등했다.
현대건설기계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15.63% 오른 4만6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한국경제신문 마켓인사이트는 이날 오전 현대건설기계가 다음달 8일 3년 만기 지속가능채권 5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창사 이래 첫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발행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다음달 1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날 신한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함에 따라 신흥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건설기계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평가하고,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도 5만8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건설기계 산업의 시장침체가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현지화 모델,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신흥시장, 주력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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