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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SK바이오팜 주가가 상승세다.
31일 오전 9시 기준 SK바이오팜은 전일대비 4.33%(4500원) 상승한 10만 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앞서 30일 안젤리니파마는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제품명 온투즈리)가 부분발작 치료의 보조 요법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시판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이 유럽 허가를 획득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허가 획득으로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단계별 성과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1억 1000만 달러를 받는다.
유럽 판매를 맡은 안젤리니파마는 15개 법인과 70여 개 유통망을 활용해 유럽 41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피에루이지 안토넬리 CEO는 "유럽 전역의 환자에게 온투즈리를 제공하길 기대한다.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으로 CNS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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