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 단독주택 철거 중 붕괴…2명 사망·2명 부상

119구조대원이 4일 오후 철거 작업 중 붕괴한 광주 동구 계림동 단독주택에서 매몰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광주광역시에서 4일 오후 철거 중이던 단독주택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단독주택이 철거 공사 중에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공사 작업자 4명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 오후 4시 23분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굴착기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소방인력 61명을 동원해 매몰자 구조에 나섰다. 

사고 후 1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에 모든 매몰자를 찾았다. 구조자 가운데 37세 남성과 62세 남성 등 2명은 사망했다.

다른 37세 남성과 47세 남성은 각각 가슴통증, 허리통증을 호소했지만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사 작업자 4명이 철거용 H빔을 세우던 중에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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