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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사진 앞줄 중앙)이 22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규탄 결의대회를 열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알리고 있다.[사진= 한국수산업총연합회 제공]
한국수산회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13개 임원 단체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한수총은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충분한 과학적 검증이 없는 것은 물론 주변국과의 협의도 없이 이뤄진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오염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을 통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 방사능 검사 강화, 안전한 수산물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임준택 한수총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 등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수산물 소비심리 악화를 대비해 소비촉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라고 답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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