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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이 합동으로 유흥시설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금일 추가 확진자는 57명으로 구미와 울산의 지인이며, 대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종사자 13명, 이용자 25명, n차 접촉자 10명이 확진됐다.
이는 구미와 울산 지인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최근에 1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에 대해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시행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유흥업 종사자들의 비율이 높고 종사자들이 여러 업소를 자주 옮겨 다니는 특성을 고려하면 추가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커 방역 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하여 대구시는 특별대책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휴일도 잊은 채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시의 유흥시설 확진자 발생으로 해당 시설 방문 시 외출 자제 및 가까운 보건소 예약 후 검사를 받아야한다.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다미아니클럽, 대구 이천로의 일번가(구. 스타클럽), 대구 북구 산격동의 보스가요주점, 중구 달구벌대로 2109-21 지하 1층 콘타이 ONYX, 본리동 380-1 3층 뉴욕클럽, 동구 신천동 377-8 4층 AYUTTHAYA, 남구 대명동 1896-13 지하 1층 엔젤클럽, 달서구 이곡동 1220-4 지하 1층 제니스 클럽, 남구 명덕로 128 잇치, 달서구 이곡동 1202-10, 지하 1층 월드클럽 등이다.
김경채 위생정책과 식품안전팀장은 “대구시 전역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이하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만큼 집합 금지를 무시하고 영업하는 경우 대표자와 그 이용자까지 대구시의 방역, 더 나아가 대구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범죄자로 규정하고 형사 고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파가 일어나면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대구시를 소재지로 하는 모든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PCR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시행한 만큼 집합 금지 해제 후 영업 시 점검을 시행해 PCR 검사를 받지 않은 종사자(대표자, 유흥접객원 포함)가 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에도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하고 형사 고발 조치한다.
이어 코로나19의 전파가 일어날 때는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유흥종사자 송출업체(가칭 보도방)에까지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연일 확진자가 50명대로 발생하는 긴박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하여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경찰과 함께 집합 금지 유흥시설과 일반음식점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을 시행해 불법 변칙 영업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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