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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오는 8월31일까지 '경기도 청정계곡 감성인증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사진=경기도 제공]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경기도 계곡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진 공모 대상지역은 △고양 창릉천 △용인 장투리천 △남양주 청학천 △광주 번천천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의왕 청계천 △여주 주록천 △동두천 탑동계곡 △가평 조종천 △가평 가평천 △가평 어비계곡 △연천 아미천 등이다.
이들 계곡은 그동안 일부 상인들에 의해 설치된 좌판 등 불법 구조물들로 인해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자릿세 횡포 등 불법으로 얼룩졌던 지역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대적인 정비 지시로 과거의 수려하고 청정한 경치를 되찾은 곳들이다.
공모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모집기간 동안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감성적인 창작 글귀를 덧붙여 신청서와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되며 출품은 1인당 최대 5점까지 가능하지만 1인당 1점에 한해 수상 할 수 있다.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하며 나머지 300개 작품에는 참가상을 수여 할 예정이며 수상 결과는 오는 9월 29일 발표하며 수상작은 공모전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 경기관광공사 유튜브 등을 통해 향후 공개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 계곡이 불법 시설물 철거로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청정계곡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이번 사진 공모전을 통해 복원된 청정계곡을 방문, 계곡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유자산인 도내 하천·계곡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 철거를 추진해 지난 4월 현재 적발된 25개 시·군 234개 하천 1601곳 불법업소 중 98.4%인 1576곳 철거를 완료했으며 시설물 기준으로는 1만1727개 중 99.7%인 1만1687개가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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