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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인]
젊은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돈'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벼룩시장이 퇴사한 직장인 1160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구직활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17.8%가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를 퇴사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14.8%) △회사측의 퇴사 압박(14.6%) 때문에 퇴사했다는 응답자도 많았다.
20대부터 40대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를 1순위로 꼽은 반면, 50대의 경우 '회사측의 퇴사 압박'을 받았다는 답변이 28.6%로 가장 많았다.
퇴사한 직장인 82.6%는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재취업 준비를 시작한 뒤로 평균 6.4개월 동안 구직활동을 했다.
재취업 시 희망연봉으로는 △3000만~3500만원 미만(20.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3500만~4000만원 미만(19.6%)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의 희망연봉은 '3000만~3500만원 미만(22.1%)', 남성은 '3500만~4000만원 미만(18.6%)'으로 나타났다.
재취업 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취업 조건도 돈이었다. 응답자의 29.2%는 '급여 수준'을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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