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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5차 재난지원금이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 조사 결과,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8.0%였고, '취약층에게 선별 지급해야 한다'는 33.4%,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25.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3%였다.
지역별로도 상황은 비슷했다. 서울에서는 전 국민 지급과 취약층 지급이 각각 35.8%의 답변율을 보였고, 인천‧경기에서는 36.8%, 35.7%로, 팽팽한 결과가 나왔다. 대전·세종·충청은 각각 36.7%, 30.0%였으며, 대구·경북은 30.9%, 37.0%로 조사됐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1.7%, 17.6%로 차이가 심했다.
지지정당과 이념성향별로도 의견은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2.7%)과 진보층(50.7%)에서는 전 국민 지급 찬성 비율이 높았으나, 국민의힘 지지층 41.6% 및 보수층 36.7%는 지급에 반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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