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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정부가 2025년까지 한국형 스마트공장인 ‘케이(K)-스마트등대공장’ 100개사를 선정‧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이 적용돼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K-스마트등대공장 10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끄는 공장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했다.
이번에 선정된 K-스마트등대공장은 △네오넌트 △대유에이피 △동서기공 △삼보모터스 △신성이엔지 △오토닉스 △태림산업 △텔스타 △대선주조 △조선내화 등 10개사다.
선정된 기업은 중소기업 3개사, 중견기업 7개사다. 업종별로 뿌리‧자동차 등 주력업종 8개사, 기타업종 2개사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이 공급기업 컨소시엄‧대학‧출연연과 개방형 혁신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포스코처럼 선배 등대공장 등 산학연관이 협업해 관련 컨설팅과 노하우 전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025년까지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K-스마트등대공장을 100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K-스마트등대공장은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을 그동안의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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