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종시 선별진료소, 어진동→보람동 이전 설치… 당분간 워크스루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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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7-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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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어진동 복합커뮤니티 센터에 설치, 운영되어 온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동 설치를 두고 지역사회의 촉각이 곤두섰던 가운데 세종시청(보람동 본청)으로의 이전이 결정됐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민감한 반응을 의식한 것으로 읽혀진다.

애초, 도담동 싱싱장터 내로 이전설이 나왔지만 이 지역 상가주와 주민들의 반발기류가 감지돼 세종시청으로 이전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싱싱장터는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 일대 상가주들의 반발이거셌다.

신도심 지역 선별진료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어진동에 설치돼 운영됐다. 어진동 선별진료소는 주변 주차장이 열악해 워크 스루를 운영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이전이 결정된 것이다.

따라서,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가 모두 가능한 장소를 놓고 검토한 결과, 세종시청(본청)으로 이전키로 했다. 시는 제반 준비를 거쳐 내주부터 세종시청에서 워크스루 방식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황 변화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를 다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선별진료소가 세종시청에 설치되면 누구나 찾기 쉽고 BRT 버스나 승용차로 왕래할 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아 시청 앞 잔디광장을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면 다수의 피검사자가 몰리는 경우에도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심 선별진료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가 가능하다. 의심 증상 확인 시 바로 검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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